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문단 편집) === 연극 배우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external/images.pottermore.com/HP_20558_Weasley_Granger_FL.jpg|width=100%]]}}} || || {{{#fcd971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출연진들[br]왼쪽부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로즈 그레인저-위즐리'''}}} ||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흑인 배우인 노마 드메즈웨니[* 1969년, [[에스와티니]] 출신]가 헤르미온느 역할을 맡았다. 로렌스 올리비에 연극상을 수상한 그야말로 베테랑 배우. 하지만 책의 삽화나 영화에서 헤르미온느는 줄곧 백인으로 묘사되었기에 흑인 배우가 연기하는 헤르미온느에 대해 격한 논쟁이 벌어졌다. 서양권에서는 인종차별 논쟁을 피하기 위해 백인 캐릭터만 등장하는 작품의 경우 일부 캐릭터를 흑인 캐릭터로 변경하는 소위 [[토큰 블랙]]이 많은데, 헤르미온느는 주연 3인방 중 하나라 논란이 커진 것이다. 정말 인종차별적인 마인드로 이 사건을 대하는 사람도 있던 반면, 원작에서 헤르미온느가 확실히 흑인이었다면 나올 만한 묘사가 한 번이라도 나올 법함에도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사실 흑인이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식으로 원작에서 묘사된 서술 간의 괴리성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사실 재미있게도 원작에서는 헤르미온느의 인종을 특정할 만한 묘사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단지 그리핀도르에 비중 있는 남자 동급생인 딘 토마스가 굳이 흑인이라는 묘사가 있었던 걸로 봐서 애초에 흑인이라고는 염두에도 두지 않았을 수도 있다.] 계속 말이 많아지자 [[조앤 롤링]]이 직접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갈색 눈, 곱슬머리, 영리함. (헤르미온느는) 백인으로 특정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흑인 헤르미온느를 사랑합니다'라고 알리며 팬덤의 논란을 종식시켰다.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YZBiUBD.jpg|width=100%]]}}} || '창백하다'는 말로 백인으로 인종이 확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저기서 헤르미온느의 얼굴을 "white"라고 묘사한 문장은 헤르미온느의 얼굴이 하얗다는 뜻이 아니라 pale과 같이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는 뜻이다. 문맥을 봐도, 해리에게 서두르라고 재촉하는 장면인데 뜬금없이 인종 이야기가 나올 곳이라기보다는 얼굴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갑작스런 상황을 마주하여 겁을 먹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얼굴이 창백하다는 뜻의 '''white face 는 흑인을 대상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는 표현이다.''' 흑인이라면 pale 등의 용어로 대체하는 게 일반적이다. white face 가 백인을 의미한다는 주장은 비약이지만 다른 정황들과 함께 고려했을 때 백인을 연상시키는 묘사인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같은 권의 앞부분에서 휴가를 다녀온 헤르미온느의 피부를 (햇빛에 그을렸다는 의미로) "very brown"으로 묘사했는데, very brown 이라는 표현이 헤르미온느의 본래 피부가 어느정도 흰 편이란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보통 흑인이나 라틴 계열에게 피부가 탔다는 표현에 very brown이라는 색깔 관련된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 이밖에도 헤르미온느가 흑인이 아니라고 유추할 수 있는 묘사는 소설에서 여러 번 등장한다. 헤르미온느의 외모를 묘사할 때 "bushy brown hair" 라는 표현이 사용되는데, 염색을 한 게 아니라면 흑인 중에서 흑발이 아닌 갈색 머리카락의 소유자는 드물다. 해당 묘사는 1권부터 언급되기 때문에 염색이라고 생각하기도 어렵다. 당시 헤르미온느는 불과 11세였고 훗날 성장한 후에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모를 가꾸는 데 관심이 없는 성격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요 주제 중 하나가 '[[순혈주의]]의 폐단'인데 헤르미온느는 기본적으로 출신 성분으로 차별받던[* 헤르미온느는 기본적으로 마법사 혈통 출신이 아니다.] 캐릭터라는 걸 생각해 보면 연극판에서 헤르미온느의 인종을 흑인으로 표현하는 것도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는 관점에서 용인될 수 있을 것이다.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해리 포터 작가 원화.jpg|width=100%]]}}}|| 사실 영화판에서 [[엠마 왓슨]]으로 구축된 이미지를 제외하고서도, 롤링 본인이 직접 그린 오리지날 소설 표지나 연극판이 발표되기 1년 전에 나온 개정판 표지에는 헤르미온느가 [[백인]]으로 그려졌고, 여기에 롤링이 아무 클레임이 없었다는 것 등 롤링이 처음에 헤르미온느를 백인으로 상정했을 것이라는 근거가 없지는 않다.[* 다만 롤링이 한 발언은 비백인이라고 확정한 것이 아니라 백인으로 확정한 적 없다는 것이고 그러니 백인으로 묘사한 것 또한 지지하는 것도 이상할 것 없다.]애초에 롤링 본인부터가 백인인 만큼 별 생각 없이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을 은연중에 자신과 같은 백인으로 가정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흑인으로 등장한 연극판 헤르미온느를 둘러싼 논쟁이 인종차별 논란으로 불거지는 것을 보고, 사태 진정을 위해 총대를 맨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어찌 되었건, 롤링이 흑인 헤르미온느를 부정하지 않는 발언을 직접 한 이상 연극판의 흑인 헤르미온느 또한 오피셜이다. 게다가 롤링은 영화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캐스팅에도 매우 열성적이었다고 하니, 직접 쓴 스핀오프 뮤지컬의 캐스팅에 하나도 관여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낮다. 헤르미온느가 백인으로 '여겨진' 이유는 사실 지극히 당연하고 평범한 것들이다. 일단 영국의 인구 중 대다수는 백인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White_British|2011년 기준]] 영국 전체에선 약 80%가 백인이었고 지역별로 90%가 넘는 곳도 있다. 인종이 명시되지 않은 영국인이라면 가장 많은 백인으로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라는 이름이 딱히 출신지를 명확히 나타내는 이름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또 헤르미온느 역을 맡아 8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등장한 배우 [[엠마 왓슨]]이 백인이다. 그러니 헤르미온느의 모습을 떠올리면 엠마 왓슨 버전이 먼저 연상되니 백인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말포이가 헤르미온느에게 인종을 주제로 놀린 적이 없다는 논리도 전개되지만 작중 마법사 세계관에서는 머글이나 스큅 등에 대한 차별은 나오지만 머글식 차별, 그러니까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은 묘사되지 않는다. 그래서 말포이가 저렇게 한다고 한들 딱히 근거가 되진 않는다. 그냥 드립일 뿐. 하지만 말포이의 적대적 캐릭터 중 흑인이 없었을 뿐이니 우기는 것에 불과하다. 사실 이렇게 논란이 될 것 없이 간단히 해결될 수도 있었는데, 소설, 영화와 별개로 이건 연극이기 때문이다. ''''연극'은 어떤 인종이 어떤 배역을 하든 상관이 없다.''' 좀 경우가 다르지만 예를 들어 한국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연극으로 공연하는데 고증을 맞춘다고 백인 배우를 섭외해 오진 않는 걸 생각하면 간단하다. 만약 해리 포터 영화 2가 나왔는데 헤르미온느가 흑인이 되었다거나 했다면 좀 논란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냥 연극이니만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이 낫다. 혹여 세계관이나 시나리오상의 이유로 인종이 특정되어야 한다면 모를까.[* 예를 들어 미국 남북전쟁 당시 흑인 노예들에 대한 연극이면 노예 역은 흑인 배우가 맡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 작가가 헤르미온느의 인종이 특정된 적이 없다고 하였고 설정 충돌이 없는 한은 더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 외에 연극에서 헤르미온느 역의 배우가 흑인이라고 해서 해리 포터 삽화에 나오는 백인 용모의 헤르미온느와 실사영화 시리즈의 [[엠마 왓슨]] 이미지가 명백히 부정되고 흑인 헤르미온느가 공식화된 것 또한 아니다. '''단지 이 연극을 상영하는 데 있어 배우 노마 드웨즈웨니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선정된 것뿐'''이다. [[레 미제라블]] 뮤지컬에서도 [[자베르]]가 흑인 배우로 캐스팅된 적도 있다. 게다가 독일, 일본 등에서 해당 국가의 배우를 캐스팅하여 라이선스 공연을 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이 논란은 의미가 없어졌다. 예를 들면, 일본인 배우가 일본어로 헤르미온느를 연기하게 될 텐데, 헤르미온느가 동양인으로 설정이 변경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유사한 예로 브로드웨이에서 [[겨울왕국]]이 뮤지컬화되었을 때도 흑인 배우가 [[안나(겨울왕국)|안나]]와 [[크리스토프(겨울왕국)|겨울왕국]] 역할을 맡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안나와 크리스토프가 흑인이라고 설정이 변경된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데스노트]]의 [[데스노트(뮤지컬)|뮤지컬판]]은 한국에서 주도해 만들어졌고, 한국 배우들이 [[야가미 라이토]]나 [[L(데스노트)]]를 연기하였지만, 두 인물이 한국계라고 설정이 변경/각색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저주받은 아이 연극 이후로 조앤 롤링 관하에 있는 모든 매체에서 단 한 번도 헤르미온느가 백인 외의 인종으로 나온 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냥 연극 캐스팅 불똥이 자신에게 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립서비스]]였다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조앤 롤링이 처음 책을 쓸 때부터 의도적으로 헤르미온느의 인종을 특정하지 않은 게 아니라, 별 고민 없이 "당연히 영국인 중에 백인이 가장 많으니까 백인이겠지" 하고 생각해서 굳이 책 내에 인종을 명시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가 예상치 못하게 이런 논란이 생기게 되니까 인종차별이라고 욕 먹지 않을 만한 방향으로 행동했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